[보도자료] 지역구 여성공천 30% 의무화 촉구 성명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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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2019.11.25.(월) |
한국여성의정(이하 여성의정)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당헌당규에 규정된 지역구 여성후보 30%할당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. 한국 정치가 여성할당제를 실시한지 20년이 되고 있지만 현재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17%에 불과하다. 그나마 비례대표를 제외한 비율은 10%이다. 지역구 의원은 서울에 집중되어 간신히 30%를 달성하고 있으나, 지방으로 갈수록 현실은 매우 심각하여 수도권 이외의 여성의원은 단 3명이다.(그림 참고) 이에 여성의정은 남녀동수의 세계적인 흐름에서 30%여성할당은 최소한의 장치임을 밝히며 각 정당에 지역구 30% 할당을 촉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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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명서 각 정당은 지역구 30% 여성공천을 실시하여
한국 정치가 여성할당제를 실시한 지 20년이 되고 있지만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7%에 불과합니다. 2004년 17대 국회에서 13%였던 여성의원 비율은 세 번의 선거를 거쳤음에도 4%밖에 증가하지 못했습니다. 현재 전 세계 여성의원 비율 평균은 24.5%이며,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여성의원 비율 평균 또한 19%입니다. 한국과 비슷한 민주화 과정을 겪은 대만은 2016년에 여성의원 비율 30%를 넘어섰고 지금은 38%로 거의 4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전 세계 약 190개 국가들 중 50여개 국가에서 여성의원 비율이 30%를 넘었지만 한국은 125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. 남녀동수가 시대 흐름이며, 지역구 후보 30% 여성할당은 최소한의 기준입니다
하나. 각 정당은 21대 총선에서 당헌·당규에서 정한 지역구 후보 30% 여성공천을 제대로 실시하라. 하나. 여성 유권자는 여성대표성 확대에 동참하라.
2019년 11월 25일
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이연숙 남녀동수추진위원회 위원장 유승희 |
※ 붙임. 그림1. 국회 여성의원 증가 추이 현황
그림2. 국회 유형별 여성국회의원 수 현황
그림3. 20대 국회 여성의원 현황
그림3. 20대 국회 여성의원 현황 |